[뉴스초점] 국민의힘 당권주자 표심잡기…이재명, 내부결속 주력
설 연휴 기간에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
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내부 결속에 주력했는데요.
관련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.
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,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서 오세요.
설 연휴 내내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당권 도전 여부가 관심이었습니다. 고심 중인 나 전 의원, 이회창 전 총재 등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연휴 직후에 출마 선언을 할 거란 건 기정사실로 보여요?
나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, 여론조사 지지율을 감안할 때 사실상 김기현, 나경원, 안철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모두 친윤 당 대표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 구도는 친윤 대 비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인데요. 나 전 의원이 해임 갈등 이후 친윤계 표심을 잃었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?
당권 신경전 중인 김기현·안철수 의원, 잠시 후 같은 시간 간담회를 엽니다. 두 사람 모두 안보 이슈를 활용하고 있는데요. 특히 김 의원은 최근 여성도 민방위 훈련받아야 한다고 밝혔죠. 여가부 폐지 국방 버전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?
이번에 새로 도입된 결선투표가 결정적인 변수입니다. 주자 간 전략도 다른데요. 김기현 의원은 결선투표 없는 과반 당선을, 안철수 의원은 결선투표를 염두에 두고 나경원 전 의원과 느슨한 연대를 이룰 가능성도 나오는데요. 실제 80만 명 당심의 향방을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?
이번 주 검찰 출석을 앞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, 설 연휴 내내 공식 일정 없이 조사에 대비했습니다. 검찰은 조사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는데요. 체포동의안을 제출한다고 해도 국회 문턱을 넘기긴 어려울 것 같아요?
이재명 대표는 내일 당내 강경파 초선 모임인 '처럼회'와 만날 예정입니다. 연휴 내내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놓고 당과 분리 대응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었던 만큼 집안 단속에 나서는 건데요. 비이재명계 의원들도 결집하고 있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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